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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Bin  09-15 | VIEW : 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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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가을이다..

이제 곧 겨울..

한달전 내 입에 매달려 있던 덥다라는 녀석은 이제 한달후면 춥다라는 녀석으로 바뀔것 같다.

많은것이 바뀌고 있다. 많은 이들이 변하고 있다.

옳게 가는건지 아닌것인지는 상관없다. 나는 그들을 판단할 자격이 없다.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그것을 보는 나를 조급하게 할것이고 한숨을 만들어 낼것이다.

그 변화에서 나도 변화해야 한다.

그저 정체하고 그대로 서있는 모습은 정말 견디기 힘들다.

왜? 무엇이 이렇게 만들고 있지?



왜 모두들

지금보다

더 좀더

조금 더..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위해 달려가는걸까..

분명 당연한거다.. 어느 누구도 비난하지 못할 당연한 일이지만 마음 한편으로

이해할수도 설명할수도 없는 무거운 느낌은 지울수가 없다.



비록 이렇게 주절 거리고 있지만 내일이면 다시금 힘을 내서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는

내 모습이 떠올라  피식 웃음이 나온다.

지금 나를 숨차게 하는 일들을 기록하고 있는 지금, 예전의 비슷한 기억들은

그져 다타고 식어버린 숯처럼 딱딱한 감정으로 아무런 느낌없이 존재한다.


2월에 마지막으로 남겼던 글 다음으로 이 게시판엔 9월에서야 다시 쓰여진다.

그때의 기억은 추억이라는 괜찮은 두글자로 포장되어져 버렸고.

나는 다시 바람을 기록하듯 지금이라는 시간의 흔적을 남긴다..









언제였나 그대와 이 길을 걸었던 날

꽃처럼 웃었던가 사랑한 아스라한 기억들

언제였나 그리워 헤매던 나날들

분명 난 울었던가 세월에 사라져간 애기들

난 참 먼 길을 아득하게 헤맨 듯 해

얼마나 멀리 간 걸까 그 해 봄에

아파하던 마음에 따스한 햇살이 힘겹게 돌아오네

어느새 봄이 가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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